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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생활꿀팁

소주 도수(참이슬 소주 도수)

by 생활 2020. 12. 16.

여러분은 어떤 소주를 즐겨 드시나요? 참이슬을 자주 드시나요? 아니면 처음처럼, 대선, 한라산을 드시나요? 우리나라는 지역 별로 다양한 소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종류만 따져도 무려 10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해당 지역에 가야지만 그 지역의 소주를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타 지역에서도 다양한 소주를 구매해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중에서 가장 높은 도수의 소주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소주의 맛과 도수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소주를 알게 된다면 술자리가 더욱 즐거워질 겁니다. 이번에는 각 지역 별 소주를 소개해 드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도수가 높은 소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경기도: 참이슬

서울,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주입니다. 2017년 당시에는 1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뽑힐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주입니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으로 4번 정제해서 이슬과 같은 깨끗한 맛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주입니다. 저 역시도 참이슬은 깨끗한 목 넘김이 좋아 매번 마시는 소주입니다.

참이슬 도수는 종류에 따라서 상이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레쉬, 오리지널, 진로 3가지 참이슬 도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희 어머니도 잘 드시는 참이슬 프레쉬의 도수는 16.9%입니다. 소주의 도수가 점점 낮아지면서 여성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빨간색의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술집에서 빨간색 뚜껑만 봐도 겁에 질리는데요. 소주를 잘 드시는 분들은 참이슬 프레쉬보다 오리지널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소주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이 참이슬 오리지널입니다. 참이슬 오리지널의 도수는 20.1%입니다. 프레쉬와는 무려 3% 이상이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진로이즈백입니다. 이슬이 아닌 두꺼비가 그려져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주입니다. 진로이즈백의 도수는 참이슬 프레쉬와 동일한 16.9%입니다.

 

강원도: 처음처럼

참이슬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처럼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소주입니다. 2006년에 출시되었고,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만든 소주입니다. 알칼리 환원수는 물 입자가 작으며, 미네랄이 풍부해서 술맛이 부드럽습니다. 처음처럼도 참이슬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도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순한, 처음처럼 FLEX, 처음처럼 부드러운, 처음처럼 진한으로 총 4가지입니다.

 

 

처음처럼 FLEX는 가장 도수가 낮은 저도주로 16.7%입니다. 진로이즈백이 흥행하자 이보다 도수를 내려 처음처럼 FLEX가 출시되었습니다. 낮은 도수로 인해서 편한 음용감이 장점입니다. 이후로는 처음처럼 순한 16.5%, 처음처럼 부드러운 16.9%, 처음처럼 진한 20.0%입니다.

 

충청북도: 시원한 청풍, 충청남도: 이제우린(구 오투린)

시원한 청풍은 충청북도 자체 브랜드입니다. 시원한 청풍은 세계 3대 명수로 유명한 광천수로 빚은 술입니다. 광천수는 세종대왕이 즐겨 마셨던 약수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부산지역의 소주인 C1과 이름이 같았지만 이름을 변경하여 지금의 시원한 청풍이 되었습니다.

충청남도에서 유명한 소주는 이제우린(구 오투린)입니다. 타 소주보다 산소가 3배 많아서 숙취가 덜 하고 30분 먼저 깨는 소주라고 합니다. 청정지역에서 포집한 산소를 3차에 걸쳐서 소주에 용전 시켜 생산한다고 합니다. 다음 날 출근해야 하거나 약속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주입니다.

충청도를 대표하는 시원한 청풍의 도수는 17.5%, 이제우린(구 오투린) 도수는 17.2%입니다.

 

전남: 잎새주, 전북: 하이트 

하이트라는 이름 때문에 맥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하이트는 전북을 대표하는 소주입니다. 100% 천연원료와 대나무 숯을 정제해 만든 소주입니다. 첫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강하게 나뉜다고 합니다. 잎새주는 전남을 대표하는 소주로, 100% 자연에서 추출한 감미료를 사용해 인공조미료가 없는 건강한 소주입니다. 잎새주는 이름에서 주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높은 도수를 자랑합니다. 잎새주의 도수는 18.5%이고, 하이트의 도수는 16.9%입니다.

 

경북: 맛있는참, 경남: 좋은데이

소주 이름에 맛있는이 들어가는 맛있는 참은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모든 안주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순수 곡물만이 원료로 쓰이고, 자일리톨 성분을 추가하여 시원한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맛있는참의 도수는 16.7%입니다.

경남에서 유명한 좋은데이는 72시간 산소 숙성과 10단계로 나뉜 여과로 부드러운 맛이 강한 소주입니다. 좋은데이는 경남 창원시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하는데 쓰이는 물은 지리산 지하 암반수만들 사용한다고 합니다. 좋은데이는 도수가 낮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술술 들어간다고 표현하는데요.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여성 분들도 많이 드시는 소주입니다. 뿐만 아니라 석류, 블루베리, 유자까지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전국에서 세 번째로 사랑받고 있는 좋은데이의 도수는 어떻게 될까요?

좋은데이의 도수는 16.9%로 참이슬, 처음처럼 부드러운과 같습니다.

 

다양한 소주 도수를 알아보며...

참이슬 도수뿐만 아니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의 종류와 도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소주 도수는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1924년 당시 진로 소주의 도수는 35%였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참이슬 프레쉬의 도수(16.9%)와 비교하면 정말 큰 차이입니다.

소주를 먹을 때에는 안주가 필수인데요. 편의점만 가더라도 간단한 냉동 안주들이 많이 있습니다. 곱창, 오도독뼈, 껍데기, 국물요리까지 다양한 안주를 냉동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야채곱창볶음과 함께 소주 한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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