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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정석

주식 이동평균선 5일, 20일, 60일, 120일 의미

by 생활 2020. 10. 17.

주식 이동평균선 5일, 20일, 60일, 120일 의미

앞서 말했듯이 이동평균선은 매일의 종가를 산술적 평균을 내어 선으로 연결한 것이죠. 이동평균선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의 주가로부터 현재 주가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고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중요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1) 5일 이동평균선 (단기 생명선 또는 단기 추세선)

5일선

산술적으로는 1주일(주말을 제외한 거래일) 동안의 가격을 평균한 것이며, 심리적으로는 1주일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매매한 사람들의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단기 심리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

최근 주가가 매일 상승하고 있다면 1주일 전에 매수했던 사람들은 기쁜 상태일 것이며, 현 시점에서 주식을 매도하기보다는 더 큰 수익을 위해 하루라도 더 주식을 보유하려 하겠죠.

반면 최근 주가가 매일 하락하고 있다면 1주일 전에 매수했던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상태에 있을 것이며, 현 시점에서 계속 보유하기보다는 손실만 주고 있는 주식을 팔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처럼 5일선이 내포하는 의미와 추세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주가가 잘 올라가고 있으면 대다수 사람들은 보유하고 싶어하고 매수 기회를 보고 있는 투자자라면 하루하도 빨리 사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매도는 없고 매수가 많아져 5일선이 계속 상승할 것입니다. 주식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으면 대다수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고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도 적기 때문에 매수보다는 매도가 많아지면서 계속 하락하게 되죠.

이처럼 5일선은 단기 추세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1주일 이내의 단기 투자자는 5일선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주가가 상승한 이후 5일선을 이탈했다면 단기적으로 하락을 암시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일선은 산술적으로는 5일 동안의 종가를 평균한 가격이지만, 심리적으로는 1주일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매매한 사람들의 심리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매매세력의 단기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5일선의 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5일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적인 단기 상승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적인 단기 하락을 예고합니다.

 

(2) 20일 이동평균선 (추세선 또는 중기 생명선)

20일선

1개월간의 평균 매매가격으로 중기 매매선, 흔히 추세선이라고 부릅니다. 산술적으로는 20일 동안의 가격을 평균한 가격이며, 심리적으로는 20일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매매한 사람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중기 심리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일선의 기울기는 현 주가 흐름의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추세를 보여주는데, 상승 기울기인지 하락 기울기인지 또는 횡보상태인지에 따라 전력을 달리 세워야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20일선은 가장 중요한 중단기 매매의 기준이 됩니다.

20일선은 1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매매한 사람들의 심리선입니다. 20일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적인 중기 상승을, 하락 시에는 추가적인 중기 하락을 예고합니다.

 

(3) 60일 이동평균선 (수급선)

60일선

3개월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가격으로 수급선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이 자금 유입 여부를 결정하는 기업의 실적발표 사이클과 연관되기 때문이죠.

모든 기업들은 3개월마다 반드시 실적발표를 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다음 분기에 대한 사업계획을 제시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시장의 선도세력이라 할 수 있는 기관과 외국인은 회사의 가치와 실적을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기업의 실적발표가 매수, 매도의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외국인과 기관은 이번 분기에 실적이 나빠도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면 매수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이번 분기의 실적이 좋아도 전망이 부정적이라면 매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60일선을 이탈한다면 다음 분기의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에 의해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주가가 6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거나 조정을 받을 때마다 60일선이 강력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면 향후 실적과 경기가 긍적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60일선은 다음 분기의 실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이동평균선입니다. 60일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다음 분기 역시 실적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고, 하락하고 있다면 다음 분기 실적이 악화되거나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4) 120일 이동평균 (경기선)

120일선

6개월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가격으로 경기선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기업들의 반기 결산 사이클과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업들은 6개월마다 반드시 실적발표와 함께 해당 반기를 결산해야 합니다. 상반기는 1~6월, 하반기는 7~12월로 구분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60일선이 외국인과 기관의 중단기 자금의 유입 여부를 결정한다면, 120일선은 반기에 대한 기업 전망을 가늠하게 해주는 이동평균선으로서 중장기 자금의 유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주가가 120일선을 이탈할 경우에는 외국인과 기관을 비롯한 주식시장의 선도세력들이 일제히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실적 개선까지는 최소 6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합니다.  반면 주가가 120일선 위에 있거나 120일선을 탈환할 경우에는 실적개선주 또는 턴어라운드 종목이라며 긍정적인 보고서를 제출하여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여줍니다.

 

120일선은 6개월의 경기를 나타내주는 이동평균선입니다. 120일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반기의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반기의 경기가 부정적임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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